본문 바로가기

보물창고

'사회적기부'로 이어지는 소셜커머스의 변신!



2010년 IT 키워드를 고른다면 다들 주저 없이 ‘스마트폰’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SNS를 기반으로 한 소셜 쇼핑, 쇼셜 게임, 소셜 댓글 등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소셜’이라는 단어는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소셜 열풍’은 2011년에도 식지 않고 계속될 것 같은데요.(삼성연구소가 발표한 2011 올해의 키워드) IT와 게임, 비즈니스를 넘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코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셜커머스 사이트 티켓몬스터에서 판매한 ‘공정한 커피’, ‘참 쉬운 기부’, ‘희망쿠키’는 화제를 모았는데요, ‘소셜 기부(So speCial Give) 캠페인’으로   판매된 상품이 모두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사회적기업은 좋은 목적으로 상품을 판매하지만 생산 원가가 높은 편이어서 판매 취지를 홍보해 상품을 알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홍보, 마케팅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티켓몬스터의 소셜 기부는 사회적기업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구매자는 소비가 사회로 환원될 통로를 만들어 주는 거죠. 실제로 지적장애인이 직접 만드는 위캔 쿠키를 많은 사람이 구매한다면 판매량이 늘어나 많은 지적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당한 급여를 통해 삶의 보람이나 성취감도 높일 수 있고요.

 

중소기업 사회적책임경영 포털 (www.csr.go.kr)

중소기업은 비용이나 경영 환경 등의 측면에서 대기업에 비해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경영, 즉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사회적책임경영을 통해 수익이라는 재무적인 성과 뿐만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내부역량 강화 등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요,


중소기업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효율적으로 사회적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또한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참여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사회적책임경영 포털 사이트’가 지난 10일 오픈했습니다. 사회적책임경영과 관련된 매뉴얼, 동영상, 영국 Accountability사와 공동 개발된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과 발전방향 등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사회적책임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인증제, 은행 우대금리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책임경형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SNS가 확산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기부 문화가 활발한데요. 트위터 RT, 블로그 추천이나 공유, 페이스북 좋아요 등을 클릭하면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적립된 금액을 기업에서 기부하는 형식입니다.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기부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1석 2조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클릭 한번에 간단하게 기부할 수 있어 부담 없고요. SNS를 통하니 소식도 빨라 더 많은 기부를 유도할 수 있죠?^^

 

구매를 통한 기부

 

위캔쿠키(http://www.wecanshop.co.kr)

사회복지법인 WeCan에서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만드는 순수 우리밀 수제 쿠키

 

 

 

 

아름다운 커피(http://www.beautifulcoffee.com

공정무역(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소비자가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윤리적 운동으로 빈곤퇴치를 도움)을 통한 커피 판매

  

 

누야하우스(http://www.iinme.co.kr/)

장애인들이 천연화장품 전문업체인 닥터메이드의 기술을 전수받아 100% 자연산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생산

 

돈워리닷컴(http://www.dontworryworry.com)

100% 수제작 걱정인형(걱정은 걱정인형에게 맡겨 두고 희망만 갖자!)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축구공을 제 3세계에 전달

 

  

 

클릭을 통한 기부

 

굿네이버스(http://www.givestart.org/board/mboard.asp?strBoardID=give_08)
희망메세지  메세지를 남기면 나눔기업에서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

 

 

삼성생명 소망램프

Save the children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적립된 금액으로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

(http://www.samsunglife.com/company/service/lifetime/service_lamp_03V.jsp)

The hunger site(http://www.thehungersite.com)
기아, 난민 구제 사이트.  ‘Click here to give’를 클릭!

 

 

Care2(http://www.care2.com/click-to-donate)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지구온난화, 동물보호 등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 기부할 수 있음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클릭과 공유로 누군가를 돕는다면 기부가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우리의 클릭이 모일수록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으니 이보다 즐거운 일은 없겠죠?

 

사회적기업 홈쇼핑 진출, 그 이후는 어떻게?

 

소셜커머스 사이트도 사회적기업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홈쇼핑 업체 역시 사회적 기업 상품의 유통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데요. <정책공감>이 소개한 적 있죠? 그렇다면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사회적 기업의 홈쇼핑 진출은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사회적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가 갖는 의미 (2010. 12. 2)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지원하는 '함께일하는재단'과 '이로운넷'에 따르면 아직까지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선정된 10개 사회적기업이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한 등록이 끝났다고 합니다. 상품 이미지 등록이 끝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특히 현대홈쇼핑은 설을 맞아 사회적기업 기획전을 준비하는데, 별도 페이지뿐 아니라 카타로그까지 만든답니다.

설 연휴와 함께 이들 사회적기업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정부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 http://blog.naver.com/hellopolicy/15010081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