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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탤런트 이세창의 돈 절약하는 '친환경 운전'이란?

사람에게 품격이 있듯이 나라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나눔과 봉사 그리고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대화하고 소통하며 다양성이 존중하는 사회,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고 안정하며 부패 없는 투명한 사회, 품격 높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28명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타들의 경험, 노하우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격을 높이는 방법 등을 릴레이로 이야기하는 나라 품격 높이기 캠페인은,  ‘공감코리아(www.korea.kr)’와 ‘사이좋은 세상(cytogether.cyworld.com)’의 ‘네이트판(pann.nate.com)’에서 오는 10월까지 1편씩 스타들의 이야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근래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환경보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고 아름답고, 온전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할 것이다.
이제 6살이 된 내 딸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예쁜 내 딸, 아들들이 좀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맘은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것이다.

과연 난 아빠로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 것인가?
좋은 장난감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것이 다일까?

레이싱이라는 스포츠를 접한 지 벌써 14년이 흘러가는 요즘, 내가 잘하면서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환경운전이란 단어를 다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솔직히 들어는 보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인지, 다소 생소할 것이다. 운전에 미친 나 조차도 몇 년 전에야 이해 하기 시작했으니….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자연을 물려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의 실천에 대해서 어렵게만 생각하고 '남이 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휴양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다 던지,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나오지 못하게 한다 던지, 환경파괴가 심한 개발을 막는다 던지 하는 것은 평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지구환경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동차라는 것과 매일을 같이 하고 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친환경운동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난 친환경 운전을 통해 온전하고 깨끗한 자연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방법을 권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그 문화 수준은 터무니없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친환경운전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자동차가 만들어 내고 있는 매연이나, 소모되고 있는 연료를 줄이는 것, 이것이 바로 친환경 운전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난 어려운 접근보다는 쉽고 와 닿는 방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자, 가장 필요하면서도 손쉬운 친환경 운동인 친환경운전에 대해서 알아보자.

매연 발생을 줄이고, 연료를 아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간단하다. 자동차를 안타면 된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것인데…. 그럼 어떻게 타면 될 것인가?
우선 매연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 볼까? 매연은 자동차가 건강하지 않을 때 그 증상이 심각해진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자동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건강한 자동차가 실제로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 당연히 금전적으로도.

과연 당신은 자동차의 본닛을 얼마나 자주 열어 보는가?

뛰어난 기술을 가져야만 열어 보는 것이 아니다. 일정 주기로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등의 소모품 교환이 그 시작일 것이다.
정확한 주기의 간단한 점검은 당신의 자동차 수명을 연장 시키고,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 할 것이며, 좋은 연비로 인하여 기름 소모를 단축시키니, 결국 그 작은 노력이 당신의 향후 주머니 사정을 더욱 좋게 할 것임은 당연하다. 자동차의 엔진이 건강하면 매연 또한 감소하니 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지난해 1월 20일 오전 환경부 주최로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 내 리셉션홀에서 열린 '친환경 운전 실천 선언식'에서 친환경 운전 홍보대사인 연예인 겸 카레이서인 이세창씨가 어린이 대표로부터 친환경 운전을 상징하는 나뭇잎 운전대를 선물로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엔 연료사용에 대해 알아 보자.
우리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연비를 확인한다. 왜? 연비가 좋은 차를 구입하면 한 달 연료에 대해 지출되는 비용이 아껴 질것 같으니까! 차를 구입하며 이차, 저차 연비를 따져본 당신. 그런데 당신은 과연 연료를 아끼는 운전! 즉 당신의 돈을 아끼고 친환경 운전의 시작에 해당하는 운전을 하고 있는가?

학술적으로 접근하기는 싫다. 우리나라 나무 몇 만 그루가 없어지는니 하는 식의…. 당신의 돈을 아끼는 운전이 바로 친환경 운전이라 생각하라. 좋은 연비 운전은 사실 너무 쉽다. 다음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하라.

자동차의 움직임은 무게와의 싸움이다무거우면 잘 달리고 힘들고,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많은 연료를 쏟아 부어야만 한다.즉 그대의 자동차 트렁크나 뒷좌석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있는지 지금 당장 확인해 보라. 작은 귀차니즘이 그대의 주머니에 구멍을 내고 있음이다.


그리고 그대의 오른발이 저주 받은 발이 아닌가를 보라.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뀌면 그대의 오른발은 액셀레이터를 부셔져라 밟고 있지는 않는가? 자동차는 기본 1톤이 넘는 물체인데, 그 물체를 갑자기 이동시키려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급가속은 친환경 운전의 무서운 적이다. 부드러운 가속은 편안한 승차감과 고연비라는 선물을 그대에게 전할 것이다.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지는 않는가? 운전 시 항상 전방 상황을 주시하여 미리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띠고 서서히 감속함으로써 브레이크 패드를 아낌을 물론이요 정지 전까지의 연료도 아낄 수있다. 당연히 주행중 급가속 역시 우리가 버려야 할 운전습관이다.

이 외에도 많은 친환경 운전이 있다. 하지만 난 위의 4가지만 우선 당부하고자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4가지이다.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말라!

당신 차량의 주유비를 아끼는 운전이 바로, 당신의 주머니를 풍족하게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아름답게 하며, 우리나라의 운전문화 선진화를 앞당길 지름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