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웃을 돕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딸랑딸랑 구세군의 종소리부터 월급의 일부를 떼는 단체기부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부’하면 부담을 갖는 게 사실이죠. 적은 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적’을 이룰수 있다면 기부에 지레 겁부터 먹는 사회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까요? 주머니 속의 동전 100원으로 이루는 기적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100원으로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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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누구나 휴대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중전화를 사용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 말인즉슨 동전 이용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데요.
주머니 속의 동전이 처치 곤란하여 집안 아무데나 방치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얼마 되지 않는 동전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을 수 있지만, 누군가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500원이면 아프리카 차드에서 맨발로 지내는 아이들에게 슬리퍼 하나를 지원할 수 있고, 1000원이면 북한 아동 한 명에게 30알의 항생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동전이 모여 4000원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1명의 결식아동이 1끼의 급식을 먹을 수 있고요. 9000원이면 네팔에서 청소년 한 명에게 6개월동안 재봉틀 직업교육을 지원할 수 있죠. 1만원이면 탄자니아에서 1명의 아동이 1개월간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학비가 되기도 하고, 북한에서는 1명의 아기가 분유를 5일동안 먹을 수 있답니다. 작은 동전이 내는 큰 힘, 아시겠죠?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오늘 찾아보세요.
일시 기부보다 소액이라도 정기기부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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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의 <100원의 기적>은 남녀노소 누구나 매월 정기적으로 100원 이상의 소액을 정기 기부할 수 있는 전국민 기부캠페인입니다. ‘정기기부’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은 100원의 소액이라는 단어로 희석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100원의 기적>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약 4만명의 후원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후원금액에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부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기 때문이죠. 한 번에 1만원의 기부보다 매월 1000원을 정기적으로 기부할 경우, 아이들에게 더욱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합니다.
100원의 기적을 통해 정기후원하는 1만원 미만의 소액후원금은 국내외와 북한의 빈곤아동을 모두 지원하는 전체사업지원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전체 사업지원 후원금은 한 분야 사업에만 지정해 사용되지 않고, 각 분야에서 가장 필요하고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배분되어 사용되는데요. 예를 들어 급식 또는 교육 한 분야에만 치중되지 않고 상황에 맞게 급식이나 의료비 등으로 전환되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한 분야의 사업을 지정하여 후원하고 싶다면 1만원 이상의 후원을 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0원의 기적 후원 안내 http://www.givestart.org/campaign/onehundred/join.asp
100원의 기적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버튼을 누르고 후원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매월 원하는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습니다. |
정기기부 외의 후원방법도 있어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100원의 기적 캠페인 배너를 달거나 회원들에게 캠페인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또 다른 후원 방법이 됩니다. 함께 참여하는 단체의 경우 <100원의 기적> 홈페이지 ‘함께하는 사람들’꼭지에 단체명과 단체에서 생각하는 나눔의 메시지도 올려드린다고 하니, 단체를 움직이는 운영진들의 많은 참여 바랄께요. 문의 02-6717-4000(e나눔팀)
연말연시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데요. 일시적인 지원보다 소액이라도 정기적인 후원이 도움받는 이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내용이 덧붙여져야 할 것 같아요.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후원하는 게 좋은 것은 당연하고요. 100원짜리 동전 몇 개라면 충분히 이웃을 돕고, 희망을 전해줄 수 있으니까요. 작은 나눔이 모여 지구촌 곳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기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 국가브랜드위원회 블로그 | http://blog.daum.net/korea_brand/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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