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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종가음식 이야기 종가음식이야기 (농촌진흥청 / 2011) 요약 최근 건강과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생활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슬로우 푸드 운동 등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아 전통문화와 음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종가와 종가음식의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 종가음식의 특징은 맛과 멋, 정(情)과 예(禮)라 표현할 수 있다. ① 맛(味) : 한결같고 정성이 담긴 맛이다.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종가음식의 기본이며, 오랜 기간 정성으로 담그는 장은 모방할 수 없는 종가음식의 대들보이다. ② 멋(美) : 종가음식은 맛깔스러운 색과 모양, 담음새를 갖추고 있으며 ‘책걸이 상’이나 ‘손님맞이 상’등 상황에 맞추어 내놓는 상차림은 하나하나 특별한 ‘의미를 담.. 더보기
우리의 밥상을 알아야 세계의 식탁을 정복한다 한식의 변화: ‘반찬’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식 신석기 시대 이후 잡곡 농사로 농업이 시작되었고, 그 후 벼농사가 전파되면서부터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 되었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만들게 되었고 이러한 반찬 문화는 한식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발효식품 ‘된장’은 가장 대표적인 부식(副食)입니다. 된장의 기원은 한반도에 콩이 재배되기 시작했던 초기철기 시대를 거쳐,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콩으로 간장과 된장이 섞인 걸쭉한 형태의 장을 담가 먹었던 것으로 추측될 뿐 된장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인전’의 기록을 통해 고려인이 장을 잘 담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