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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대전 대청호, 대청댐!!!

 

이 댐의 규모는 저수 면적 72.8㎢(동구는 14.57㎢, 약 20%), 호수길이 80km 저수량 15억 톤, 댐 길이 495m, 높이 72m이다.  

4대 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1975년에 착공해서 1980년에 완료되었다. 이 댐은 대전과 청주시를 비롯해서 금강 중하류 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한다.대청호는 대청댐으로 금강 물줄기를 가로막아 생긴 인공 호수이다. '대청호' 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 규모의 커다란 호수이다. 

대청호는 15억 9천 만 톤의 저수용량으로 금강유역의 홍수 피해를 크게 줄이는 한편, 수로를 통하여 청주지구, 금강하류지구, 만경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대전, 청주, 공주 등 대부분의 충정도 지역에도 전력 및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이로운 호수로 우리나라 중부권의 젖줄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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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는 대청댐 건설로 인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토를 버리고 떠난 주민의 애환과 향수가 깃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뭉클하게 한다. 그들의 희생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대청호는 풍경이 유난이 아름다워 "대전8경"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는 맑은 금강 줄기와 호 안에 있는 여러 섬들의 조화는 해상공원 한려수도를 연상시킨다.

대청호 뒤에는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대청호의 뛰어난 경치에도 불구하고 늦게 알려진 것은 바로 청남대의 보안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는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온천, 계룡산 국립공원 등 주위의 여러 관광지역과 연계되는 관광코스로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 뛰어난 경치와 깨끗한 자연환경 때문에 여기를 찾아오는 것은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대청댐은 텃새들의 보금자리이다. 철이 되면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기도 한다. 여름에는 백로가 찾아 들어 대청댐 수문아래나 상류에서 물 위에서 저공비행을 하면서 먹잇감을 낚아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1997년에는 93년 철원에서 발견되었던 천연기념물 '호사비 오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만큼 대청호는 맑고 깨끗한 호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