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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유아도서] 달 샤베트



달 샤베트(양장본 / 4 ~ 7세 / 유아 주간 베스트1위)

 

◎ 도서명 : 달 샤베트
◎ 저자 백희나 | 출판사 스토리보울  
◎ 2010년 08월 05일 출간 / 32쪽 / B5
 
◎ 책소개
똑.....똑..똑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커다란 달이 똑똑 녹아내리고 있어요!
 

『달 샤베트』는 『구름빵』 작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으로, 작가는 몹시도 더운 어느 여름 밤 자꾸 더워지고 있는 지구를 걱정하다가 떠오른 이야기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하늘에 매달려 있는 달이 너무나 더워보였고, 이러다 달도 녹아버리겠네.. 하는 생각 끝에 그녀는 정말 달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상상해보았다고 해요.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소리, 똑똑똑...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창 밖의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가 뛰쳐나가 녹아내린 달물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그 달물을 샤베트틀에 담고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앗! 과열된 전기가 정전이 되고, 온 세상이 캄캄해집니다.  

아파트 이웃들은 반장 할머니 집에서 새어나오는 달빛을 따라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할머니는 달 샤베트를 나누어주고 달 샤베트를 먹은 이들은 더위를 전혀 느끼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 때, 문 밖의 달이 사라져버려서 곤란한 누군가가 찾아와요. 그들은 달 속에 살고 있던 옥토끼 두 마리였어요. 할머니는 사라진 달을 어떻게 찾아줄까요?  

◎ 정가 : 10,000원

교보문고 판매가 : 9,000원 (배송비 2,000원) 
인터파크 판매가 : 9,000원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지마켓 판매가 : 9,000원 (무료 배송)
예스24 판매가 : 9,000원(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 저자 소개
백희나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몹시도 더웠던 어느 여름 밤, 자꾸만 데워져 가는 지구를 걱정하다가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더운데 아파트의 창문들, 자동차의 창문들이 꼭꼭 닫혀있다는 것은 그 안에 수 많은 에어컨들이 쌩쌩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그러면 창밖의 온도는 더 올라가고요. 하늘에 매달려있는 달이 굉장히 더워보였습니다. 이러다 달도 녹아버리겠네..하는 생각 끝에 정말 달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상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달샤베트 그림책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똑똑똑...이게 무슨 소리지요? 창밖의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가 뛰쳐나가 녹아내린 달물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그 달물을 샤베트틀에 담고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앗! 과열된 전기가 정전되고, 온세상이 캄캄해집니다. 아파트 이웃들은 반장할머니 집에서 새어나오는 달빛을 따라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할머니는 달 샤베트를 나누어주고 달 샤베트를 먹은 이들은 더위를 전혀 느끼지 않게 되지요. 더이상 선풍기와 에어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창문을 활짝열고 시원하고 달콤한 잠을 자게됩니다.  

똑똑똑...이번엔 또 무슨 소리지요?
문 밖에 달이 사라져버려서 곤란한 누군가가 와있군요.
사라진 달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반장할머니는 고민에 빠집니다. 
 

달 샤베트는 2004년에 출간된 '구름빵'이후 작가의 두번째 창작책입니다.

세상 일이 자꾸만 복잡해져서, 더이상 책을 만들 자신도, 용기도 없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책이 너무좋고 작업을 하지않으면 돌아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려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잘하던 못하던 계속 하고싶다.라는 마음으로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훌륭한 일류 요리사의 요리가 아니더라도,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를 내 아이들에게 먹여주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밥을 짓는다. 랄까요? 달 샤베트를 읽고나서 기분이 즐거워진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구가 조금 더 건강해진다면 좋겠습니다. 미미한 노력일지라도, 환경을 위해 콩기름 인쇄를 했고, 표지코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진 책을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