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물창고

수능 정북·정남 방향서 응시하면 유리

충남대 장동순 교수 절기이론 해석 '2011년 기상백서' 발간
 
매년 이맘때 동양의 절기이론을 해석한 기상달력을 만들어 온 충남대 장동순(57ㆍ환경공학ㆍ사진) 교수가 28일 '2011년 기상백서'를 냈다.

이백서에는 기상달력은 물론 절기이론에 대한 설명,
수능시험 응시생을 위한 길한 방위찾기 등이 수록돼 있다.

장 교수는 내년 신묘년(辛卯年)은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고 봄철에는 황사와 가뭄의 경향이 있으며 여름 장마는 6월 중ㆍ하순경에 발생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을은 평범한 기상인 반면 겨울에는 서해안 폭설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서는
수능시험에 길한 방위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내달 18일 시행하는 2011학년도 수능은 집이나 마지막 숙박지에서 정북이나 정남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보았다.

또 2011년 11월 17일로 예정된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북서방향을 선택할 경우 공부한 내용이 잘 떠오르며 시험문제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침착하게 시험에 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 교수는"기상달력은 우리의 전통 절기 이론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1년 365일의 기상 및 날씨를 예측해 농사와
축산, 건강에 유익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허택회기자 / thhe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