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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시 주의사항은?

 

 

3차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관심있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부모 부양 특별공급분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거 알고 계시죠?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평균 1.6대 1,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0.9대 1의 경쟁률인데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서울항동지구는 2개 단지 모두, 인천구월은 5개 단지 중 1곳, 하남감일은 7개 단지 중 3곳에서 신청자가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해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3차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인기 (매일경제, 2010. 11. 23)

 

 


이처럼 최근 민간아파트가 외면 받고 있는 반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는 건 주변 시세보다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강남 내곡과 세곡지구 등 인기지역을 최고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죠. 전문가들은 이를 '보금자리쇼크'로 부르면서 보금자리주택이 높은 집값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보금자리주택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3차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주거유형 다양해 서민들에게 큰 도움

 

정부는 현재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150만호 건설을 추진 중인데요.

도시 인근 주변 시세보다 싼 값에 공급돼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은 물론,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10월에 시범지구부터 서울강남과 서초를 포함한 주요 도심권이 포함되면서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죠. 
  

 

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불입기간 등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해 꾸준히 저축해온 서민들에게 좋은 기회인데요.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과 공공분양, 공공임대, 장기전세, 영구임대 등 주거 유형이 다양한 것도 장점입니다.

 

보금자리주택은 디자인과 설계가 다양해져 맞벌이 부부,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사는 자연친화형 고급주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특히 보금자리주택은 에너지 소비를 30%까지 줄일 수 있는 '그린홈'으로 짓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린홈은 단열 강화, 창호면적 축소, 대기전력 차단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주택인데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실시간 요금제를 연계해 가정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자동감지센터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지능형 LED 주차장 등의 첨단기술도 도입될 예정이인데요. 또한 마을 숲과 바람 길을 만들고 대중교통망과 연결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조성됩니다.

 

 

그린홈 설계, 명품 디자인, 생활맞춤형 주거모델까지?

확 달라진 보금자리주택


보금자리주택은 지구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테마를 선보여 서울 강남 임대단지의 경우 국내외 유명 건축가를 대상으로 지명현상설계 공모를 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명품 디자인 공공주택을 건설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시흥 은계와 부천 옥길 지구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돌봄, 육아 지원 등 거주자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맞는 생활맞춤형 주거모델이 도입됐죠.

 

 

단지 내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공동육아, 방과 후 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각종 문화교실, 목공방, 유기농 텃밭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시설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권 중심지역이나 가로변에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모은 복합커뮤니티도 생기는데요. 기존에 단지별로 있던 관리사무소 역시 여러 단지를 묶어 하나로 설치하도록 관련 법령도 개정됩니다. 여기엔 사회적 기업이나 자활센터 공간도 마련해 단지 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육아, 간병 서비스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죠.

 

보금자리주택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 국민임대주택이죠. 이는 기존의 다가구주택, 부 임대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을 위해 별도로 공급하는 걸 뜻하는데요. 임대료는 임차인의 소득과 연동해 차등화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소득 1~4분위로 다양한데요. 최근에는 임대료를 소득에 관계없이 일원화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대료 차등화 시범지구를 기존의 2곳에서 5곳으로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3차 보금자리주택 꼼꼼하게 살펴보니

 

이번에 분양되는 3차 보금자리주택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항동, 인천구월, 광명시흥, 하남감일, 성남고등 등 5개 지구인데요. 이들은 도심 인근에 저렴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곳으로 지난 2월부터 협의를 한 끝에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3차지구는 지난 2차지구와 마찬가지로 도심 20km 이내에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도심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위주로 선정된 것인데요. 전체면적은 약 21㎢로 주택이 총 12만 1천호, 보금자리주택은 약 8만 8천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광명시흥에서 건설되는 주택 중 1단계 물량을 3차지구와 동시에 추진해 전체 5개 지구에서 3차로 추진하는 물량은 약 4만호로 예상되고 있죠. 
 


서울항동과 인천구월은 그동안 저렴한 서민주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인데요. 이번 보금자리주택이 지어지면 주변 공원 등과 연계해 친환경 녹색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광명시흥 지구는 현재 난립한 공장과 창고 등을 정비하고, 주거 외 물류·산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권역 거점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남고등의 경우 강남권 주택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죠. 
 


18일부터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되는 이번 3차 보금자리주택은 2차지구와는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요. 보금자리주택 3차 예약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국가유공자, 철거민, 장애인 기관추천도 청약통장 있어야   
이들이 주택을 특별공급 받으려면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에 6개월 이상 납입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데요.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2. 특별공급은 중복 신청이 안 돼요

3차지구부터는 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에 중복으로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중복신청이 가능하죠. 만약 중복신청을 통해 당첨되면 부적격 처리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당첨자가 중복될 경우 일반공급 당첨이 제외되죠. 다만 기관추천 특별공급 지원자는 자격요건을 갖춘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에도 중복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별도로 신청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는 제외되죠.

 

 

3. 사전예약연습 사이트에서 청약기준 확인해보세요

만약에 본인의 착오로 부적격 당첨자가 되면 사전예약 당첨일로부터 2년 동안 사전예약 신청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에 마련된 사전예약연습을 해보고 청약방법과 기준 등을 숙지해야 하죠. 가구 규모, 소득 수준, 자산, 결혼 기간, 거주 지역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유형별 순위와 청약자격 여부, 부적합 사유 등을 설명해준다고 하네요. 아울러 세대정보 등의 착오로 부적격으로 처리되는 걸 막기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주소이력포함), 청약저축통장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같은 단지 내에선 1개형만 신청 가능

사전예약신청은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지구별, 유형별, 평형별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단지 내에서는 1개형만 신청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1가구 내 가구주 1인 신청이 원칙인데요. 신청자 및 가구원이 각각 신청해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당첨으로 취소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