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씨의 저렴한 영업일지...그래 5배 살아라...

 

붐붐씨, 오늘은 사회복지기관 영업 관리에 나섰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돈도 안되고, 버리고 싶은 거래처이지만 영업의 道를 아는 우리의 붐붐씨는 책임감 하나로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했지요. 

 

오늘 찾아 간 사회복지기관은 얼마 전까지 붐붐씨가 다니던 회사에서 관리하던 거래처였는데, 붐붐씨가 퇴사를 하면서 그 회사에서 홈페이지 호스팅 서비스를 통보도 없이 닫아 버려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물론 무료로 호스팅 서비스를 해주던 거였지만 상당히 상도의에 어긋난 처리방법임에는 틀림없지요. 

 

당연 사회복지기관에서는 담당자였던 붐붐씨에게 연락을 했고, 착하기만 한 붐붐씨가 출동합니다.

 

사회복지기관 산하 3개 기관의 홈페이지 호스팅을 재개해 주기로 합니다.

 

한 군데는 일년에 24만원, 두 군데는 일년에 12만원씩...

 

에효효... 정말 개갈 안나는 영업입니다. 

사회복지기관은 호스팅 비용도 비용이지만 홈페이지 개발 비용도 정말 견적이 안나오는데...쩝...

리뉴얼이라도 해달라고 할까봐 덜컥 겁이 납니다.

 

그래도 붐붐씨는 나름 기특한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영업의 기본이라고...ㅋㅋㅋ

그리고 3달치 서버비는 건졌구나 하는 정말 정말 저렴한 생각...

요런 저렴한 생각 때문에 붐붐씨는 가난한가 봅니다.

 

주변에 있는 붐붐씨의 친구들이 말합니다.

돈도 안되는 것 같구 꼴값 떨고 있다고...

 

뭐 그렇게 떠들든 말든...

남들보다 5배를 노력하고 살아야 겨우 겨우 남들처럼 사는 붐붐씨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