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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이야기

앵글로색슨족? 브랜드, brand, 도대체 브랜드란 무엇일까?


브랜드...
brand...

브랜드란 명칭이 참 익숙합니다. 또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니 꺼 브랜드니?"
"니 꺼 어디 브랜드니?"

왠지 브랜드가 아니면 주눅들고 쪽팔리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이런 상황에서 본다면 브랜드란 이름 있는 것, 가치있는 것, 비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아~~~
그럼 도대체 브랜드란 무엇일까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그렇고 지자체에서도

브랜드파워니

브랜드 아이덴티티니

브랜드 경쟁력니

정말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는데 왜 그렇게 브랜드가 중요할까요?

먼저 브랜드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1. 브랜드의 유래
브랜드(brand)라는 말은 앵글로색슨족이 가축에 불에 달군 인두로 낙인을 찍어 자신의 소유물임을 표시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경영학 마케팅 이론에서는 1950년대에 브랜드 개념이 제시되었지만, 실제로 브랜드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면서 주목받게 된 것은 Aaker(1991)년 등의 학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제대로 브랜드에 대한 개념이 활성화된 것은 20여년 정도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미국마케팅협회(AMA,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에서 정의하는
브랜드란...
판매자 개인이나 단체가 재화와 서비스를 특징짓고 이것들을 경쟁자의 재화와 서비스로부터 차별화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름, 어구, 표시, 심벌이나 디자인, 또는 이들의 조합
이라고 합니다.

또한 브랜드 창출의 핵심은 하나의 제품을 특징짓고 그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시키기 위한  
네임, 로고, 심벌, 패키지 디자인 또는 다른 속성들
을 선택하는 것인데, 이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특징짓고 차별화시키는 서로 다른 요소들을
‘브랜드 요소(brand elements)’
라고 합니다.(케빈 레인 켈러, 2007:36).

타제품,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는 정말 중요한 일이겠지요?
제품의 긍정적 차별성 자체가 제품의 경쟁력이 될테니까 말이죠.

브랜드 요소는 해당 브랜드를 인지하고 다른 브랜드와 구별시키기 위해 적용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중요한 브랜드 요소들로는
브랜드 네임(brand name),
로고(logo),
심벌(symbol),
캐릭터(character),
슬로건(slogan),
징글(jingles),
패키지(package)

등이 있습니다.

브랜드 요소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강하고 호의적이며 독특한 브랜드 연상의 형성이 용이하도록 선택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요소들을 선택하고 디자인하는데는 기억의 용이성, 유의미성, 보호성, 전이성, 적용성 등이 중요합니다.(케빈 레인 켈러, 2007 : 256)


브랜드 네임이 전형적으로 브랜드를 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로고와 심벌 같은 시각적인 요소들도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고 특히 브랜드 인지도의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로고는
역사적 기원, 소유권, 혹은 연상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름 있는 명문가문이나 국가들은 이름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로고를 사용해 왔으며, 독특한 현태로 쓰인 회사명이나 상표(trademark)에서부터 워드마크(word mark)나 회사 이름 혹은 회사 활동 등과 전혀 관련이 없는 완전히 추상적인 로고에 이르기가지 수많은 유형의 로고가 있습니다.

3. 슬로건은
브랜드에 곤한 설명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보를 전달해 주는 짧은 문구입니다.
브랜드 네임처럼 브랜드 자산 구축에 있어 매우 빠르고 효과적인 수단인 슬로건은 종종 일반적으로 광고를 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슬로건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고리 역할을 합니다.

4. 징글은
징글은 브랜드에 이용된 음악적 메시지를 말합니다.
징글은 보통 전문 작곡가에 의해 작곡되며 듣는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을 만큼 외우기 쉬운 음율 및 후렴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초반 방송 광고가 주로 라디오에 제한되어 있을 때 징글은 중요한 브랜딩 도구였답니다.

5. 패키징은
제품을 넣는 용기나 이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내는 활동을 말합니다.
나폴레옹이 음식을 보관하는 보다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시합에서 우승자에게 상금 1만 2천 프랑을 수여했다는데, 이때 처음으로 가공하지 않은 진공패키지가 나오게 된 것처럼 패키징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 요소랍니다.
브랜드 마케팅의 목표를 달성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포장의 심미적인 측면과 기능적 측면에서 각 구성요소들이 올바르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심미적 고려사항은

패키지의 사이즈, 모양, 재료, 색, 내용, 그래픽 등에 관련된 것이며, 

기능적인 면에서는
구조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여러 해에 걸쳐 식품 패키징의 혁신으로 실용적이고 훼손을 방지하며 사용하기에 더욱 편한 패키지가 나오게 된 것은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6. URL(Uniform Resource Locators)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요소입니다.
URL은 웹 상에서 웹페이지의 위치를 지정하는데 사용되며, 흔히 도메인 네임이라고 부릅니다.
기업들은 브랜드를 위한 웹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관련된 도메인 네임을 사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간혹 보셨겠지만 기업이 도메인을 타인에게 선점당하거나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분쟁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도메인이 브랜드 요소로 갖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역진흥 및 자치단체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지역 브랜드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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