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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중국에서 한글공정을? 국내 한글입력표준 어디까지 진행됐나? 한글날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에서 전자기기에 대한 한글(조선어) 입력표준을 마련하겠다는 발표였는데요. 중국이 자체적으로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 마련 작업에 들어간 것이죠. 이를 놓고 언론과 인터넷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과거 고구려와 발해 등 우리 역사를 왜곡한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이은 ‘한글공정’이라고 비난했는데요. 다음 아고라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청원이 올라오고, 소설과 이외수씨 역시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활동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만일 중국에서 조선어 입력 표준을 만들고 이를 국제 표준화하면 해외 모바일기기 .. 더보기
564돌 한글날, 알쏭달쏭 한글 상식 정리해봤어요 10월 9일은 '564돌'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는 우리의 고유 문자 '한글'이 탄생한 날인데요. 한글날을 언제부터 기념하게 됐으며, 현재 국제사회에서 한글의 위상은 어느정도일까요? 564돌 한글날을 맞아 이 한글날과 한글에 대한 상식을 정리해 봤어요~ 1. 한글날이 10월 9일로 확정된 시기는?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 보급을 장려하기 위하려 정한 날입니다. 한글날 제정 추진을 시작한 해인 1926년 11월 4일(음력9월 29일), 세종 실록에 이 날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날로 기록되어 있어, 조선어학회에서 이 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했는데요. 이듬해인 1927년 명칭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록하다가 1940년 7월 양력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