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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홍삼의 비밀이 밝혀졌다!

명절이 끝난 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약간 서늘하지만 기분좋은 햇살을 맞으며 회사로 출근하는 발걸음, 가벼우신가요?  

이런 기분 좋은 아침에 짬만 나면 꾸벅꾸벅 졸거나, 온몸이 나른하고, 하품에 지쳐 초점없이 멍한 눈으로 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가 버스에서 내리시는건 아닌지요?  

만약 후자에 해당하신다면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가벼운 보약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음료와 절편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 홍삼제품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분들, 명절 증후군으로 몸져 누운 며느리와 어머니, 감기에 자주 걸리는 자녀, 모두모두 홍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우리 홍삼의 우수함, 자세히 알아보아요.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연구결과나 나왔다.> (사진출처:한국일보) 

 신종플루 잡는 홍삼, 과학적 근거를 밝히다 

작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처럼 번져나갈 때 인삼, 홍삼의 판매율도 덩달아 치솟았던 적이 있습니다. 독감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 우리 ‘삼’만큼 효능이 있는 것이 없다고 하여 너도나도 인삼, 홍삼 복용에 열심이었는데요. 사실무근까지는 아니었지만, 국내연구가 부족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효능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열린 국제인삼 심포지움에서 홍삼이 백신의 효능을 한층 높여주고, 최근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H1N1) 감염에 방어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막연히 믿고 있던 인삼의 효능이 과학적 근거로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자리였는데요.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고 홍삼을 섭취한 그룹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생존율이 40%나 높게 나타나 최근 유행했던 신종플루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홍삼 엑기스를 복용시킨 쥐에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신종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계절성 독감에도 저항력을 보여 홍삼이 교차 방어 면역을 유도할 수 있음을 밝혀주었지요.  

이 연구 결과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제인삼 심포지움에서 이태리 약물치료학회장이자 밀라노 의과대학의 스칼리온 교수가 현지의 임상센터 3곳에서 총 227명이 참여하여 진행한 결과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인삼추출물을 투여한 그룹과 비교그룹의 인플루엔자 감염 건수, 면역 세포 활성화 정도, 항체 역가를 비교 평가한 결과, 일반 감기 발생율은 각각 15건(13%)과 42건(37%)으로 인삼 추출물 투여군의 감기 발생율이 위약군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인삼 추출물이 면역 세포인 NK(Natural Killer) 세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삼은 면역세포 활성도를 두 배 상승시켰고, 항체 역가는 100unit을 높이는 작용을 했습니다. 항체 역가란 항원과 반응하여 침전응집물을 만드는 항체의 희석도를 말합니다. 좀 어렵죠^^;; 

인삼 추출물은 박테리아성 감염 질환의 항생제 치료 효과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칼리온 교수팀이 75명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항생제 치료만 한 그룹보다 항생제 치료와 인삼 추출물 복용을 병행한 그룹의 박테리아 수 감소와 회복 속도가 빨랐다고 하네요.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인삼, 홍삼의 효능을 이태리의 한 교수로부터 속시원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피로회복과 항암효과에 탁월 

그 밖에도 홍삼의 효능으로 익히 알려진 내용을 살펴보면요. 사포닌 성분이 인삼보다 높아, 혈류개선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 등 지방성분을 분해하고 혈소판 덩어리를 녹여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줍니다.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은 홍삼을 드셔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갈증과 허약한 신체를 보호하는데도 홍삼만한 게 없어요.    

 <풍기인삼축제 인삼 판매장.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남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당뇨환자들은 혈액에 당이 넘쳐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되지요. 홍삼, 인삼은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열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허약한 심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인체의 면역성을 높이면서 몸 안에서 생성되는 종양세포를 어느 정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항암효과도 있고요.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들에게 홍삼을 먹여보라는 옛 어른들의 지혜와 슬기가 오늘날에도 전해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었군요. 

이렇게 몸에 좋은 홍삼의 국내 시장은 약 1조원. 최근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몇 년 이내에 6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홍삼의 효능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고요.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연간 3,000만달러 가까이 팔리는 효자상품이며, 현지인들에게 우리 홍삼의 품질은 극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삼, 홍삼의 종주국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웰빙 코리아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홍삼의 생산과 수출에 힘쓰는 한편, 그 효능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는 연구도 계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우리 홍삼 드시고 이 가을 감기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랄께요~ ^^ 

 

[출처] 국가브랜드위원회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korea_brand/1009488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