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은 더 이상 ‘퇴직을 앞둔 세대’로만 불릴 수 없습니다. 숙련된 경험과 경력을 지닌 중년층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정책의 초점은 여전히 퇴직 이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중년 지원정책의 현황과 한계를 짚어보고, 일본과 유럽의 정책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깊이 있게 다룹니다. 1. 퇴직 이후가 아닌, ‘퇴직 전부터’ 시작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중년이라는 나이를 떠올리면, 우리는 종종 ‘인생 2막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은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40~60대는 직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퇴직이라는 변곡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지금의 제도는 중년이 퇴직하고 난 뒤에야 지원..